'독서 휴가' 떠나는 금융CEO들

입력 2018-07-13 17:53  

하반기 경영전략 구상


[ 정지은/안상미 기자 ]
주요 금융사 최고경영자(CEO)들은 여름휴가 기간 국내에 머물며 ‘독서 삼매경’에 빠질 예정이다. 책을 읽으면서 국내외 변화의 흐름을 진단하고 새 경영전략을 짜는 시간을 보낸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다음달 1~5일 여름휴가를 떠난다. 조 회장은 이번 휴가 때 서울 근교에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하반기 경영 방향을 구상할 계획이다. 휴가 중 읽을 책으로 《역사의 역습》과 《굿 라이프》를 정해둔 것으로 전해졌다.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시아 정세 변화에 따른 인사이트를 얻고,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시대에 CEO의 역할도 고민해보겠다는 계획이다.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도 다음달 6~10일 국내에서 책을 읽으면서 휴가를 보낼 예정이다. 그는 미국과 중국이 충돌할 가능성을 평가하면서 한반도의 역할을 다룬 《예정된 전쟁》을 휴가 때 읽을 책으로 점찍어놨다. 농협금융에선 임원이 4일 이상 여름휴가를 쓰는 게 이례적이다. 김 회장이 이번 여름휴가를 5일간 쓰는 것은 워라밸을 솔선수범하는 차원에서다. 그는 최근 임직원에게 “쉴 때는 쉬고 일할 때는 집중해서 일해야 업무 효율도 높아진다”며 영업일 기준 5일 이상 휴가를 쓰라고 당부했다.

허인 국민은행장 역시 직원들의 여름휴가를 독려하겠다는 취지에서 지난달 4~7일 4일간 강원도로 휴가를 다녀왔다. 허 행장은 이 기간 경영 서적 외 인문·철학 책을 끼고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 허 행장은 최근 직원들에게 휴가를 보낸 뒤엔 업무에 더욱 집중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허 행장은 복귀하자마자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 지분 인수에 나서는 등 글로벌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김도진 기업은행장은 다음달 2일부터 8일까지 주말을 끼고 총 7일간 여름휴가를 다녀온다. 1일 창립기념 행사를 챙긴 뒤 휴가를 떠난다.

정지은/안상미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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